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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에 사이드카 발동, 8년 5개월만에

사이드카 

사이드카 이란?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등락)한 시세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호가는 5분간 효력이 정지되는데 이런 조치를 사이드카라고 합니다.

 

 

8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장중 5% 이상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4분 37초에 선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습니다.

과거 그리스 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진 2011년 이후 8년 5개월 만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사아드카 

 

 

이날 사이드카 조치는 코스피 200 선물 가격이 5% 하락한 데에 따라 이루어졌다.

거래소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하거나 상승하고 1분이 지속되면 발동했다.

아울러 코스피지수는 장중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해 1810선이 붕괴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20.30포인트(1.06%) 내린 1887.97에 출발해 하락폭을 크게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전날 대비 99.71포인트(5.23%) 내린 1808.56을 가리켰다. 

이후 지수는 소폭 하락폭을 되돌리며 오후 1시 35분 기준 3.77% 하락한 1836.41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6227억 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75억 원, 1963억 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모두 급락세다. 기계(-6.72%), 의료정밀(-6.34%), 은행(-6.23%), 건설업(-6.04%), 화학(-5.46%), 섬유의복(-5.38%), 증권(-5.34%), 종이목재(-5.32%), 금융업(-5.0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50%) 내린 5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63%), 삼성 바이오로직스(-1.96%), NAVER(-2.94%), LG화학(-4.93%), 셀트리온(-2.29%), 현대차(-4.40%), 삼성 SDI(-3.63%), 삼성물산(-4.04%)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